CTO에서 풀스텍 엔지니어로 다시 뛰는 이유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뤼튼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스카티(Scotty)입니다.
그 전에 디자이너를 위한 툴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서 CTO와 CIO 등 다양한 역할로 팀을 이끌며 제품과 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조직의 성장을 지원했습니다. 최근에는 뤼튼에서 실무자로서 기술적 디테일과 개발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현장 중심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선택지 중, 왜 뤼튼 팀에 합류하게 되셨나요?

AI 기술은 현재 다양한 접근 방식이 존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직접 AI 모델을 개발하는 일은 특정 분야에 한정되어 있어 경험의 폭이 다소 좁을 수 있다고 느꼈어요. 반면 뤼튼은 다양한 AI 모델과 기술을 유연하게 다루고, 이를 실제 제품에 빠르게 적용해나가는 실전 환경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이 안에서라면 기술적으로도, 문제 해결자로서도 폭넓게 성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그래서 뤼튼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뤼튼 팀을 처음 알게 된 건,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했던 프라이빗 밋업을 통해서였어요. 평소에 보기 어려운 깊이 있는 대화와, 작은 디테일에도 진심을 다하는 팀 분위기, 그리고 문제를 푸는 방식에서 느껴지는 팀의 성숙도와 추진력이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히 '좋은 기술을 쓰는 팀'을 넘어서 '좋은 방식으로 일하는 팀'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그 밋업 이후로 좋은 연이 닿아 합류 하게 되었습니다.

C레벨로 일하셨던 경험이 있으신데요, 다시 실무로 복귀하신 계기가 궁금해요. 
직접 손을 움직이며 일하고 있는 지금, 예전과 가장 다르게 느껴지는 점은 뭘까요?

지금까지는 Web 기술 중심의 환경에서 오랜 시간 경험을 쌓아왔지만, 최근 몇 년간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IT 시장 전체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기술 변화의 흐름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감하고, 뒤처지지 않고 빠르게 흡수하며 성장하고자 다시 실무 현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기술의 최전선에서 직접 부딪혀보는 것이야말로 지금의 제 커리어에 꼭 필요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CTO 시절에는 회사 전체의 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큰 방향성과 조직의 구조에 집중하는 역할이 많았다면, Wrtn에 합류한 지금은 실제 개발 업무를 통해 더 밀도 높은 기술적 디테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팀원들과의 1on1 미팅을 통해 각자의 고민이나 성장 방향을 함께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보람차고, 이전과 가장 다르게 느껴지는 지점입니다.

진짜로 일해보니, 뤼튼은 어떤 팀인가요?

뤼튼은 사용자층이 매우 젊고 적극적인 피드백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는것이 재미있는 팀입니다. 
사용자의 의견이 즉시 반영되어 서비스가 개선되는 과정이 즐겁고, 개선된 결과가 실제 데이터로 명확하게 나타나는 순간들이 가장 뿌듯하고 흥미롭습니다.

요즘 뤼튼에서 Frontend Engineer 채용, 어떤 기준으로 보고 계세요?

CTO로서 기술 조직을 성장시키고 개발자들을 채용하며 쌓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뤼튼에서 현재 필요한 인재를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원자의 잠재력, 기술적 역량뿐 아니라 협업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면접 질문을 유기적으로 바꾸거나, 지원자의 개별 이력과 강점에 맞춰 평가 방식을 세분화하고 맞춤화하는 등 더욱 정교한 채용 프로세스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뤼튼 개발 환경, 직접 경험해보니 어떠신가요? 뤼튼의 기술 스택이나 협업 방식에서 특별하다고 느끼는 점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뤼튼은 Monorepo 환경을 도입해 여러 서비스와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코드 재사용성과 유지 보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프로젝트 간의 공통된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중복을 최소화하고 협업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구조적으로 탄탄한 아키텍처를 설계하여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가능하게 했으며, 지속적인 코드 리뷰를 통해 개발자 간 코드 품질에 대한 책임감과 소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실행하고 개선하는 과정, 뤼튼만의 방식이 있는 지 궁금합니다.

뤼튼은 빠르게 도전하고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는 문화를 핵심 가치로 가지고 있습니다. 완벽한 계획보다는 실행과 빠른 피드백을 우선시하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실험하며 성장합니다. 피드백과 리뷰 과정을 활발히 진행하며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모든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것이 뤼튼만의 독특한 특징입니다.

뤼튼 팀 Frontend Engineer 엔지니어로 합류한다면,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요?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서 뤼튼에 합류하게 되면, 다양한 사용자 환경과 높은 트래픽을 견딜 수 있는 탄탄한 구조의 설계부터 구현까지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하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의 안정성과 성능을 책임지며 실제 사용자들에게 직접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엔지니어로서의 깊이 있는 성취감과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뤼튼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엔지니어는 어떤 사람인가요?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챔피언십’의 어떤 순간과 닮아있다고 느끼시나요?

뤼튼에서 함께하고 싶은 엔지니어는 단순히 기술적인 스킬이 뛰어난 사람에 그치지 않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유연하게 사고하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열린 소통을 통해 팀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사람을 더 가치 있게 생각합니다. 기술은 물론 중요하지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문제 해결을 즐기는 태도, 그리고 ‘함께 잘하기’를 위한 협업 역량이 뤼튼이 생각하는 진짜 실력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마치 챔피언십 경기의 ‘클러치 타임’ 같아요.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수많은 사용자 피드백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팀원들과 함께 순간순간 최선의 판단을 내리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긴장감 속에서 짜릿한 성취를 느낍니다. 하루하루가 승부처 같은 환경이지만, 그래서 더 몰입하게 되고, 작은 성과에도 큰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뤼에서는 이런 긴박함을 단순한 ‘바쁨’이 아닌, 함께 목표를 향해 몰입하는 즐거운 챔피언십의 일부로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만약 이런 챔피언십 한가운데에서 함께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뛰어들어 보세요!